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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성 가성 종양에 대한 치료
관리자 ㅣ 2013-04-22 16:51 ㅣ 3904

- 경희대학교 정형외과 교수 조윤제


혈우병으로 인한 출혈은 관절뿐만 아니라 근육이나 뼈 속에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출혈이 광범위하거나 반복되면 흡수되지 않고 하나의 종양처럼 큰 덩어리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일컬어 종양과 닮았다고하여 가성종양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가성종양은 근육의 경우에 있어서는 허벅지 혹은 장딴지에 잘 생기며 뼈 속에 생기는 경우는 무릎 근처 부위의 큰 뼈와 발뒤꿈치 뼈, 그리고 팔꿈치 주위의 뼈 등 큰 뼈에 잘 생기며 일단 생긴 후에는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점점 더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에 생긴 가성종양은 비교적 질긴 피막(껍질)에 싸여져서 둥그스름하고 불룩하게 튀어나오며 주변의 근육을 약화시키거나 위축시킵니다.


▲ 허벅지 근육에 생긴 가성 종양으로, 비교적 단단한 피막에 싸여 있고, 그 속에는 출혈된 혈액이 응고되어 마치 초콜릿 크림 같은 형태를 띔. 위 사진의 가운데에 있는 둥그런 덩어리가 가성 종양.

 

 ▲ 허벅지에서 떼어낸 가성 종양을 잘라본 모습. 가성 종양은 뼈 속에서 팽창하여 점차 뼈를 녹여 골절을 유발할 수 있음.

 

가성종양에 대한 치료는 먼저 근육에 생긴 가성종양의 경우에는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너무 커져 있는 경우에는 피부가 매우 얇아져서 제거수술 후에 피부괴사를 일으킬 소지가 높고 종양을 떼어낸 자리에 피가 고여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커지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뼈 속에 생긴 종양은 크게 두 가지 치료법이 있는데 하나는 수술을 하여 종양을 완전히 제거한 후에 빈자리에 골이식을 함으로써 뼈를 정상으로 튼튼하게 만들 수 있으며, 다른 하나는 수술을 하지 않고 방사선 치료를 함으로써 종양의 괴사를 일으켜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 방법은 종양의 크기가 아주 크거나 성인에서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나 종양크기가 작고 소아에서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치료 결과가 아주 좋습니다.

▲ 수술 전 사진으로, 뼈 속 낭종에 병변이 있고 피질골이 매우 얇아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음.


▲ 수술 후 사진으로, 뼈 속 병변을 모두 제거한 뒤 골이식술을 시행한 상태.


▲ 수술 후 1년이 경과한 상태. 골이식한 부위에 새 뼈가 들어차 있는 게 보임.

 

▲ 팔꿈치뼈 속에 생긴 가성 종양에 대한 방사선 치료. 위 사진은 치료 전에 찍은 방사선 소견으로, 뼈 속 종양이 팽창하여 뼈가 부풀어 오르고 얇아진 게 보임.

▲ 방사선 치료 후 1년이 경과한 상태. 팽창되었던 뼈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고, 종양이 새로운 뼈로 대치된 모습을 보임.               



모든 질병이 다 그러하듯이 항상 빨리 진단을 받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치료도 쉽고 또한 좋으므로 혈우병 자녀를 두신 부모님께서는 평소에 환아에 대하여 세밀하게 관찰을 하시고 정기적인 진찰 및 방사선 검사를 통하여 문제점을 빨리 발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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